About 경영학박사
B. Braun Korea President
김해동님의 블로그
hd.kim@hotmail.com

Solbridge 강의

김해동 | 2012.10.08 17:45 | 조회 2744

지난주 월요일, 1124 대전에 있는 Solbridge국제 대학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말하고 싶은 내용은 많았으니 시간관계상 아쉽게도 여러 부분 생략했어야 했습니다.

 

 

출국을 연기하면서까지 그날 강의를 원했던 것은 도움 되는 저의 강의보다, Emerging Country에서 한국까지 공부하러 야심에 학생들, 20 , 제가 한국에서 시작했던 것처럼 나라에서 브라운을 시작할 젊은 기업가를 찾고 싶었습니다.

 

강의는 사람의 인생이야기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 자신의 인생이야기;        

 

제게 가장 친한 친구가 습니다. 어느 모로 보나 나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진 친구로 같은 , 고등, 대학을 같이 다녔습니다. 실력이 출중해서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재단이 속한 그룹 사에 스카우트 되었습니다. 70년대 말 재벌 그룹들이 다 그렇듯이, 그 회사 역시 광업이 주 사업이었고, 당시 이미 자원이 고갈되어가면서 미래가 보장된 사업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 회사가 찾은 미래사업은 종이산업이었습니다.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가는 한 종이는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이 산업은 결코 사향화되지 않는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장래가 밝은 그 청년은 미래산업인 종이공장에 배치되었습니다. 종이가 결코 사향화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에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곧 다른 회사에 합병됩니다만 그때까지 그것이 연속된 합병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회사는 세 번이나 다른 회사에 팔리는 비운의 주인공이 됩니다만, 능력 출중한 친구는 그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것은 물론, 회사의 중추인 영업과 무역을 책임지는 핵심중역으로 새로운 주인들의 지속적인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은퇴를 했어야 했습니다. 회사가 아주 망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이 년간은 월급의 반만 받았고 그나마 망하기 전 6개월 동안은 월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종이업계가 월급이 유난히 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었으나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중간에 업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실력이 모자라 재단에 스카우트되지 못했고, 그 당시 잘나가던 일류기업에도 입사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의료기 업계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평균수명

90년대 이미 Fortune 500기업들의 평균 수명이 30년이 채 안되고, 그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수명은 그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기술이 급진적으로 발전해 가면서 회사는 물론 산업자체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제 아들을 포함한 모든 젊은이들이 최고의 직장을 원합니다. 기업이 커지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요즘 IT 회사들을 제외하고 적어도 20년 이상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입사하면 통계상 그 회사, 그 산업은 10년 안에 망하거나, 기울어집니다. 이제 중견이 되어 한참 일할 나이에 회사가 망하거나, 그때까지 배운 업이 없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전문경력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 한번 주어진 인생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예외는 있습니다. 삼성은 그 당시에 일등은 아니었지만 좋은 기업이었음에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삼성과 지금의 삼성은 전혀 다른 회사입니다. 실력 있는 친구들이 삼성에 많이 들어갔습니다만 그들 대부분은 설탕(제일제당, CJ)과 모직(제일모직) 원했습니다. 전자에 배치된 많은 사람들이 그만두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그 당시 잘 나가던 금성( LG)을 이기리라고 믿는 사람도 없었고, 무엇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을 꿈에서도 상상한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물론 설탕, 모직에 간 엘리트친구들은 40 중반에 모두 은퇴했습니다.

 

 

이것으로 볼 때 어떤 회사를 선택하는가 보다, 어떤 산업을 선택하는 가가 더 중요해집니다. 그 산업이 잘되면 그 산업 안에서 얼마든지 더 좋은 회사를 찾을 수 있으나, 산업이 없어지면 그 안에 회사도 없습니다.

 

학생들이 왕성하게 일할 2,30년 이후에도 잘나가는 산업이 무엇일까요?

 

요즘 한참 뜨는 걸 그룹들 이야기를 잠깐 합니다. ‘판단에서 써놓은 글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전략적 연예인

Quote

소녀시대, 원더 걸스 등 의 걸 그룹들은 태생부터 그 이전의 수 많은 중창단과 달랐다. 7, 80년대 까지는 노래와 안무에 재능이 뛰어난 자매(펄 시스터즈, 바니 걸스(쌍둥이)), 재주를 나눈 쌍둥이 자매가 없는 보통 사람들은 같이 음악을 즐긴 학교동창 등 연고가 있는 친구들(현경과 영애)끼리 모여 노래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주변사람들에게 갈채를 받다가, 전문가들 눈에 띄어 작곡가들의 도제방식의 훈련을 받고 데뷔를 하게 되었다. 90년대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기획사들이 생겨 서로 모르나, 비슷한 취향의 음악을 하는 가수지망생들을 한데 묶어 그룹을 만들고 안무를 포함한 좀더 체계적인 훈련을 시켜 대중의 인기를 끌어 모았다. 걸 그룹 1세대로 통하는 SES, 핑클, 쥬얼리 등이 이들에 속하고 이때부터 목표 청취대상을 정확히 잡고 (Segmentation), 그 대상의 취향을 연구하여 (Positioning), 집중 공략 (Targeting)하는 기획이 없는 걸 그룹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2000년대 초 SES와 핑클이 해체되면서 걸 그룹은 침체기를 맞지만 그 이면에는 SM, JYP 등의 대형 기획사들이 장기적 마케팅 전략에 따라 어린 연습생을 선발해 이들을 육성하고 있었다. 끼가 넘치는 만 여명의 지원생들 중에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아이돌을 뽑고, 해외시장을 겨냥해 중국, 동남아 출신까지 가미시켜, 3~5년에 걸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혹독히 시켜 근본 실력까지 갖추고, 각국의 현지화 전략까지 구사하며 K-Pop이 동남아 또는 일본아줌마들에 머물지 않고 일본을 강타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넘보며 문화의 본거지인 불란서 젊은이들까지 열광하게 만들고 있다. 

90년 이전에는 대부분의 일들이 우연히 이루어졌다. 운 좋게 재주 있는 자매를 가졌거나, 음색이 비슷한 친구를 만나 같이 음악을 즐기다가, 우연히 작곡자의 눈에 띄어 곡을 받아 음반을 내고, 중창가수가 될 수 있었고, 대중의 인기도 얻을 수 있었다.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90년대 이전의 중창가수들이 이렇게 태어났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나름대로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었다.

 

이제 순진하게 친구들끼리 마음을 맞추어, 자기들 재주 하나만 믿고 가수가 되겠다고 전국에서 모여온 수 많은 지망생들에게 우연한 기회는 없다. 전문가들이 모인 전문집단의 고도의 전략적 사고에 의한 마케팅 전략과 목표 청취대상 취향에 맞도록 디자인된 정형화된 연예인이 되기 위하여 개인 삶도 포기하고 치열하게 노력한 Cyber연예스타만 있을 뿐이다.

이제 마케팅의 원조인 기업이 연예계에서 마케팅을 다시 배워야 할 판이다. 전쟁에서 시작한 전략이 한동안 기업의 전유물로 쓰이다가, 이제 연예계를 통하여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몇 주요 기획사들의 고도의 전략에 의하여 우리들의 자녀는 물론 우리자신의 취향까지 바뀌는 환경 속에 살고 있다.  

Unquote

 

그렇습니다. 8,90년대는 펄 Sisters, 바니 Girls 또는 저처럼 운으로 출세할 수 있었습니다 만, 21세기에 사는 여러분들은 결코 운 만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연예계가 이제 앞서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밖에 없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해답은 전략입니다.

 

Puzzle - 전략적 사고

이제 사전에 연습시킨 성냥개피 Puzzle을 풀게 합니다. 상금을 탐내 삼분의 일이 넘는 학생들이 서로 먼저 하겠다고 손을 듭니다. 여러 학생들이 도전했습니다만 모든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제를 풀기가 쉽지 않았겠죠? 여러 학생들이 실패했지만 그 중에도 한 인도네시아 여학생이 훌륭히 풀어냅니다. 강의가 끝난 후 일부러 찾아와서 푼 한국여학생은 전문 바둑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Puzzle에서 배우는 교훈을 설명하면서 제가 이 Puzzle에 집착하는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우리의 뇌는 문제해결을 위하여 즉각 반응합니다. 삼백 만년 동안 수렵시대에서 잡혀 먹히지 않고 살아남기 위하여 배운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입니다. 즉각 반응하기 위하여 의식에게 묻지 않고 기억에 있는 비슷한 경험을 끄집어 내어 반응합니다. 더하여 의식적으로 사고를 하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무의식, 잠재의식하에서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뇌는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실수로부터 배우지도 않고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합니다.

우연히 성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시 반복하지 못합니다. 근본을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렵시대에서 훌륭히 임무를 수행한 인간의 뇌는 현대 사업환경에서 성공하는데 반듯이 필요한 전략적으로 사고하게끔 아직 진화되지 못했습니다. 이백 여 년이 삼백만 년 동안 적응한 뇌를 진화시키기에 너무나 짧은 기간이지요. 물론 백에 한, 두 사람 꼴로 뇌가 빨리 진화하여 다른 사람보다 훨씬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쉽게 찾는 도구 중에 하나가 바로 이 Puzzle입니다. 지금까지 천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이 Puzzle을 시켰는데 그 중 열명 미만이 10분 이내에 문제를 풀고, 앞에 나와 훌륭히 시연하였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들 모두 전략적 사고를 측정하는 Hogan Strategic Reasoning Test에서 거의 만점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업무진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그들의 훌륭한 성과를 볼 때 미래의 성공이 이미 예견됩니다.

 

서태지의 동료인 김종서가 본 서태지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v  서태지 전매니저가 말하는 태지

음반부터 서태지가 그렇게 음악적으로 앞서갈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종서는 언젠가 “나는 태지만큼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한적이 있어요, 종서는 태지와 함께 ‘시나위’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태지를 정확히 있다고 보는데, 그가 ‘태지는 연습벌레’라고 거예요. 말이 정확해요. 사실, 태지가 모든 면에서 천재성을 지니고 잇지는 않아요. 다만 태지의 장점은 연습량이 상상할 없을 정도로 많다는 거예요. 태지는 필요한 일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모든 생활을 음악 또는 음악과 관련된 일에 투자해요. 먹고, 숨쉬고, 잠자는 이외에는 모든 생활이 음악과 연관되어 있어요. 다른 하고 싶은 일을 참으면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고 좋아서 어쩔 몰라 하면서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평생 그렇게 왔다는 듯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해요. 3 동안 같이 붙어 다니면서 한번도 태지가 음악 하는 일을 두고 힘들다고 하는 본적이 없어요. 그렇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도 아니에요.

 

서태지는 힘들게, 참아가며 억지로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음악적으로 그는 이미 진화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사업환경에서 서태지처럼 힘들이지 않고, 호들갑 떨지 않고 몰입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나의 임무입니다.

 

그렇다면 전략적으로 사고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하는 대부분의 우리 같은 사람들은 희망이 없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진화한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해도 잘하나, 우리는 의식적으로 잘하면 됩니다. 여러 방법이 제가 쓴 판단글에 의식적으로 잘 하는 방법이 제시되어있지만 이곳에서는 두 가지만 소개합니다. 첫째, Puzzle를 푸는 방법을 통하여, 그런 식으로 사고하도록 연습하여 전략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둘째,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뇌 외부에 판단 틀(Manual)을 만들어 놓고 그 절차에 따라 사고하면 됩니다.

 

최선의 업을 찾기 위한 판단 틀을 연습 삼아 같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취업을 위한 전략적 판단

I.    2, 30년 후에도 왕성, 자신이 들어가서 의미 있는 공헌을 할 수 있는 산업이 무엇일까?

II.   그 산업 에서 어떤 일이 미래가 밝고, 적성에 맞을까?

III.  그 산업에서 어떤 회사가 좋을까?

 

기본조건들을 나열해 봅니다.

I.    어떤 산업?    

1.          Sustainability: 30년 뒤에 반드시 존재하는 산업

l  IT등 첨단산업은 부침이 많고, 예측이 어려워 Sustainability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Sony의 침체, RIM, Nokia등의 침몰, Nintendo의 부침을 볼 때 역시 너무나 큰 Risk가 따른다. Apple 2011년 현재 최고의 기업이지만 그들이 몇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것을 확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Warren Buffett IT첨단 산업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이나, 젊을 때 도전적인 삶을 원하는 사람들은 도전해 볼만하다. )

l  인간을 위한 의식주에 연관되는 산업은 영원할 것이다.

2.          내부, 외부 경쟁이 심하지 않은 산업.

l  의사, 변호사 등은 30년 후에도 훌륭한 직업으로 남을 것이므로 능력이 되면 시도해 볼 가치가 있으나, 그런 만큼 자격 따는 것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 틀림없고, 엘리트 의사, 변호사들과 경쟁하여 그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l  의식주 연관산업은 이미 오래 되었고, 회사간의 경쟁이 첨예하다. 오래된 산업에서는 직원들의 대우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

3.          미래지향적 산업

l  좋은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므로 좋고, 경쟁이 심하지 않는 곳은 없다. 단 미래에는 좋을 것이 예견되나, 아직은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좋고, 경쟁도 약한 것이다.

4.          인간이 대접받는 산업 지식사회 산업

l  Cost leadership이 경쟁력인 Commodity 산업은 산업사회의 산물로 기업의 경쟁력이 대규모 공장시설, 설비 등에서 나오므로 직원에 대한 배려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다.

l  Differentiation(차별화)이 경쟁력을 정하는 산업에서는 사람이 차별화를 만들므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높을 수 밖에 없다.

5.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산업

l  위의 조건이 다 충족되어도, 담배회사나 카지노 등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l  CSR(Corp Social Responsibility)를 따로 따질 것 없이 업무자체가 인류에게 득이 되는 산업

 

현재, 미래의 모든 산업들을 나열해 놓고 위의 기본조건을 들이대면 거의 대부분의 산업이 배제됩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몇 안 되는 산업 중에 Healthcare 산업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Healthcare 산업을 좀더 눈 여겨 보기로 합니다. 이 분야는 다음과 같이 세분될 수 있습니다.

Ø    병원:                 현행법 상 비 의료인은 보조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Ø    의료보험: 보험공단이나 심평원에 들어가는 것은 공무원의 길을 가는 것으로 별도로 고려되어야 될 것이고, 사보험은 현행법 상 아직 한국에서 없다.

Ø    제약:                 좋은 첨단산업임에 임에 틀림없으나 내, 외부 경쟁이 상대적으로 높다.

Ø    의료기기: 인체를 다루는 기기, 최첨단이 아닐 수 없고 상대적으로 내, 외부 경쟁이 약하다.

 

의료기기 산업을 이해하기 위하여, 지인들을 통하여 아래 사항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

1.          현재 국내의 시장 규모에서 기기가 제약의 약 칠 분의 일밖에 되지 않으나, 의료 기술이 발달 될수록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실제 미국에서의 그 비율은 훨씬 높다. 따라서 기기의 시장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2.          무역 수지 적자가 매년 수천 억불에 달하는 미국에서 의료기기 수출로 얻어지는 흑자가 연 수십 억불로 방위산업, IT 다음 자리를 차지하며 제약산업보다 훨씬 앞에 자리하고 있는 소위 최첨단 효자 산업이다.

3.          우리 나라에서 신약을 개발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Marketing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자 산업의 경쟁력으로 볼 때, 전자의료기기의 개발은 상대적으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

4.          일반 경기 부침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5.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나, 검증절차로 인하여 기술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6.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7.          아직까지 의료기기 시장에 객관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거의 들어 오지 않고, 업체들도 인재에 굶주려 있다. 상대적으로 인재 경쟁이 약할 수 밖에 없다.

 

당분간 이보다 더 좋은 산업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그 산업에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요?

 

II.   그 산업 내에서 어떤 일이 적성에 맞을까?

영업 마케팅,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회계, SCM, 인사, 관리, 경영 등 어떤 일에서 나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까? 내가 내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다지만, 성격, 감정, 환경 등에 따라 자신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심리측정(Psychometric Profiling Assessment) 도구를 이용하면 자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회사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도구들을 소개하자면;

Harrison:                   특성을 파악하여 역량을 측정

Hogan:                      전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지 측정               

DISC Profile:                성격 특성을 파악하여 Job Match

Multi-Intelligence:         역량 특성을 파악하여 Job Match    

 

능력이 없는 사람은 따로 없습니다. 유전자로부터 받은 고유의 특성이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 경험, 학습에 의하여 변화되면서 형성된 역량 중, 약한 역량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면 능력이 없는 것이고, 강한 역량을 사용하는 일을 하면 능력이 높은 것일 뿐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는지 알고, 그것이 과연 자신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인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세상에 가장 불행한 사람은 하기 싫고, 잘하지도 못하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별 가치를 주지 못하는 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 반대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이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큰 가치를 주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은 단지 자신이 좋아서 일을 즐기는데 존경과 돈은 그냥 따라옵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학습을 통하여 더욱 강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면서 어떤 회사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운명을 걸어 볼 것인지 알아봅니다.

 

III.  그 산업에서 어떤 회사가 좋을까?

위에서 산업을 선택하기 위하여 사용한 기본 조건을 다시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1.          Sustainability: 30년 뒤에 반드시 존재하는 회사.

Fortune 500의 평균 수명이 30년 미만이지만 그 중에 적지 않은 기업들이 100년 이 넘는 오랜 역사 동안 번영을 누렸다, 듀폰, GE, Siemens, IBM 같이 큰 회사들도 있지만 작고, 강한 회사들도 많다. 이들은 Sustainability(장수)에 대단히 민감하며, 기업 DNA에 이미 유전자로 박혀있다고 봐야 한다.

2.          내부, 외부 경쟁이 심하지 않은 회사.

3.          미래지향적 회사

4.          직원이 대접받는 회사 기업문화

5.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선택

이제 어느 회사를 선택하느냐 와 어떻게 그 회사에게 나를 알려 나를 채용케 하느냐 만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가 Main Game입니다. 어렵군요, 그래서 취직 그리 힘든 모양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 없이 고민을 거듭하여 여기까지 왔을 리 없습니다.

 

현재 신입 사원을 뽑는다면 좋겠으나, 원하는 회사가 우연히 원하는 그때 사람을 채용 할 리가 없습니다. 은 그렇게 쉽게 따라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 자신을 알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니 회사가 정해 놓은 사전 충원계획 또는 예산 따위에 관계없이 자신을 모셔 가라 정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판단 틀을 이용하여 의료기기 전문기업 정도가 되어야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을 걸어 볼만하다는 결론의 도출이 그럴 듯 하게 느껴지는데, 하물며 그런 회사의 인사책임자나 사장이 볼 때 상당히 기분 좋은 논리의 비약이 아닐 수 없을 것 입니다. 적어도, 신문구인광고를 보고 규격화된 이력서와 한두 장짜리 자기 소개서를 보내오는 수 백 명의 일반 응시자들 보다는 몇 백배 인상 깊을 것 입니다.

 

그래서 왜 자신이 수 많은 업종, 많은 회사 중에 꼭 당신네 회사에 입사해야만 하는 운명인지를 위와 같이 정리하고, 더하여 나 자신은 물론, 내가 속할 부서, 몸담을 회사의 운명도 이런 식의 논리적 사고전개에 의하여 합리적으로 그러나 저돌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란 것을 강조하여 우선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 회사의 인사담당 또는 사장 E-Mail주소로 직접 보니다. 물론 그 회사에게만 보내는 것처럼 만들어서 말입니다.

 

이 정도의 Sense of humor를 이해 못하거나 또는 사전 인원충원계획에 대한 융통성이 없어 회신도 못하는 사장이 운영하는 회사라면 굳이 몸을 맡길 이유는 배짱도 생길 만 합니다.

 

연락 온 몇몇 회사들과의 면담을 통하여 자신을 부른 인사 책임자 또는 사장의 엉뚱한 혜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 시켜 주는 일은 비교적 쉬운 일이으나, 그 기회를 통하여 사장의 그릇, 회사의 잠재력 등등을 비교, 판단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곳에서도 결론은 아주 쉽게 났습니다. “우리 회사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 사전 인원충원계획 따위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라고 큰소리 친 비 브라운으로.

 

Initial Compensation Package에 아주 Flexible했던 것도 회사에서 바로 채용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급료에 관심이 많습니다만 자신의 능력을 회사가 인정한 이후의 Compensation Package에 관심이 있지, 자신을 모르는 상황에서 정하는 회사의 Standard Package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첫 6개월, 아니면 감을 잡을 때 까지는 밥값, 차비 정도만 받고, 뭔가를 보여 준 이후에 그에 걸 맞는 특별 package를 마련해달라고 흥정을 하고 싶어 속으로 안달이 났었습니다만 너무 악착스러워 보일까 바 억지로 참았습니다.

 

비 브라운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비 브라운이 저를 선택하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Emerging Country에서 학생들은 위의 복잡한 절차조차 필요 없습니다. 80년대 중반에 제가 B. Braun 처음 시작한 것처럼 나라에 돌아가서 새롭게 개발하면 됩니다. 80 누구도 20 뒤에 AP 책임자가 한국사람이 되리라고 상상하지 못하였으나, 20 후에 여러분 모두가 AP 책임자 후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2011.10.30

해동, KL

 

facebook
22개(1/2페이지)
경영심리와 의사결정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21세기의 Frederick Taylor를 기다리며 김해동 2975 2016.04.13 07:03
21 얕은생각, 깊은생각 김해동 1071 2017.11.28 16:26
20 변화를 거부하는 직관 김해동 1147 2017.11.28 16:23
19 의사결정의 함정 김해동 1278 2017.09.16 20:10
18 집중과 선택의 시대에 과잉행동장애(ADHD) 김해동 813 2017.09.16 20:06
17 판단 자가진단법 김해동 775 2017.09.16 19:51
16 전략적 문제해결과정 김해동 623 2017.09.16 19:40
15 사고 5단계 수준 김해동 709 2017.09.16 19:39
14 무너지는 상식 김해동 1723 2017.01.03 22:53
13 미래의 지식인 – 극동 아시아인 사진 첨부파일 김해동 2161 2016.05.27 16:32
12 인류최초의 지식근로자 - 독일계 유태인 (Ashkenazi Jews) 첨부파일 김해동 2015 2016.05.27 16:23
11 이타적 관계, 이기적 유전자 출간 40주년을 기념하며, 김해동 1597 2016.02.03 18:04
10 천재는 타고나는가, 만들어 지는가? 김해동 1994 2015.11.09 15:50
9 『판단』 요약 김해동 2133 2015.05.11 13:18
8 뇌의 진화 김해동 2800 2013.05.22 12:02
7 경영 심리학 김해동 2169 2013.05.22 11:58
6 동서양의 사고의 차이 김해동 3240 2013.05.22 11:43
5 묵,찌,빠 - Decision Making Process 김해동 2428 2012.11.16 15:10
>> Solbridge 강의 사진 첨부파일 김해동 2745 2012.10.08 17:45
3 하롱베이 김해동 1941 2012.11.16 15:06
2 Enjoy your imagination! 김해동 1959 2012.10.09 11:06